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태풍 힌남노가 기승을 부리네요.
농부들이 정성껏 농사지은
곡식과 과일이 강한 비바람에
허무하게 떨어져가는 것을 보며
애써 농사를 지었던 그 마음을 생각하니
무척 속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르신들과 함께 색종이 접기를
개인별로 진행해해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앙증맞은 한복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이처럼 사랑스럽습니다.
알려드린대로 차분히
한복을 만들어가며
“진짜로 입으면 좋겠네.”
“우리 손녀딸 입혀주고 싶소.”
“추석이라 복지사가 한복을 선물로 주네.”
“한복보니까 노래가 절로 나오네.”라며
한마디씩 거드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빛이 납니다.
비록 내몸이 아프고 가족은 멀리있으나
추석명절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색종이접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달래드리며
또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