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7월이 어느덧 마지막 날을 향해 달려갑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 오고
심신이 지칠 즈음이 되니
8월의 날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을 꿈꿉니다.
하지만 노년의 시기를 지나며 느끼는
감정은 어떨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을까요?
가벼운 재질의 공모양 조명등에
스티커를 붙이는 아주 간단한 과정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도 반짝이는 스티커를 한개라도 더 붙여
화려하게 꾸미려는 어르신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완성된 조명을 손위에 올리시며
"밤에 보면 더 이쁘겠네,"라고
말씀하시곤 반짝반짝 거리는
조명등을 물끄러미 바라보십니다.
어둠속의 한줄기 빛이
생명과도 같을 때가 있습니다.
비록 작은 조명등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에 추억과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품으로
행복을 잠시나마 소환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