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어제 간간이 내리는 비를 창밖으로 내다보면서
멀리 있는 자식들을 생각하는 어르신의 모습..
아픈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는
행여나 비를 맞지는 않았나
그로 인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하는
부모님의 한결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품 안의 자식이라고는 하지요.
부모의 품을 떠난 자식은 제 살기 바쁘지만
빈둥지를 지키고 있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생각합니다.
오늘 어르신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드리고
예쁜 손으로 단장시켜드리기 위해 방문한
네일아트 봉사자들의 모습을
특히 반가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쓸쓸함과 그리움이 오버랩되네요.
봉사자분들이 오는 자리에는
북적임 속에 행복한 여운이 가득합니다.
"나중에 후회를 안할라믄 이런 것도 다 해봐야써."
"우리 딸이 내 손 보면 이쁘다 하겠네." 라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의 말씀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형광빛 연두색 조끼가
유난히 반짝이며 돋보이는 날,
어르신들의 모습과 조화를 이뤄
보기좋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신 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