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어젯밤 세찬 비바람과 천둥소리에
잠을 설친 이들이 많네요.
다음 날 아무일 없다는 듯 개인 하늘에
또다시 하루를 시작합니다.
병동 어르신들의 밝은 기운을 이끌어내고
뭔가 색다른 것을 만들어보고자
공예 프로그램으로 단청도어벨 만들기를
실시했습니다.
아름다운 연꽃 그림과
청아하게 들리는 벨소리에
깊은 산사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는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색을 골라
칠하고 비즈로 예쁘게 꾸미는 과정으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기를 하지만
또다른 이를 위한 선물로
빈칸을 채우고 비즈를 붙이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기쁨 또한 가져 봅니다.
참여를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을 위해 손수 그리고 꾸민 선물에
감동을 받으신 분의 얼굴과
도어벨의 청량함이 병동을 밝게 합니다.
참 감사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