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내린 비로 추위에 몸을 움츠렸지만
내리쬐는 햇빛이 온 사방을 두루 살펴주니
다시 기기재를 켜며 여유를 가져봅니다 .
오늘은 반짝이는 가을 햇살처럼 빛나는
10월 생신자들을 위한 생신잔치를 실시했습니다.
어느새 이런 자리가 익숙해져서 인지
저를 볼 때 간절히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내 생일이 2월인데 입원한 뒤로 제대로 생일을 맞아본 적이 없어요." 라구요.
10월 생일은 아니지만 날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새로 태어나는 것 아니겠나며
기운을 북돋아드리고 주인공 자리에 앉으실 수 있도록 하니
너무나 기뻐하십니다.
기쁨의 눈물을 보이시는 분을 보며
제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은 왜일까요?
병원에서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그 힘으로 어르신들이 기운을 더 내셨으면 합니다.
지금 이곳이 어르신들의 인생의 끝이 아니라
매일의 새로움을 한알한알 엮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공연을 해주신 분들과 어르신들, 직원분들
모두모두에게 감사하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