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사업실입니다.
곳곳에 매화꽃이 활짝 폈습니다.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이지만
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다가옴을 느끼게 되는데요.
*
이번 주 세종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웃음꽃도 활짝 피게 해주는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재활, 투석, 치료 등으로
머리를 못 자르신 어르신들을
깔끔하게 정돈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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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몇 달째 내켜 하시지 않는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상은 어제와 다름이 없지만
노년의 삶에 있어서 하루하루는
매일이 귀한 날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은 마음이 통한
병동 환우분들과 선생님들이 설득하여
머리를 잘라드렸는데요.
깔끔하니 너무 예쁘시네요. 이 양반 인물이 원래 훤했나? 워매 시집 두 번 가도 쓰겄네 진작에 자르지. 이쁘네~
깔끔하니 너무 예쁘시네요.
이 양반 인물이 원래 훤했나?
워매 시집 두 번 가도 쓰겄네
진작에 자르지. 이쁘네~
진심이 담긴 고운 말들과
깔끔해진 모습을 거울로 본 어르신께서는
어느새 활짝 웃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십니다.
스스로를 가꾸어 나가는 것은
나의 존엄과 행복을 가꾸는 일입니다.
혼자서가 어렵다면,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해 준다면,
일상이 즐겁고 소중해지는
보다 더 나은 행복한 삶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