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사업실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음력 1월 15일,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이자 한국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음력 1월 15일,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이자
한국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어떤 것을 하였는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여성 어르신들은 주로 각종 나물을 만들었고
남성 어르신들은 동네 사람들과 모여서
쥐불놀이도 했고, 호두도 깼다며
젊은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은
정월대보름 풍속 중 하나인
'부럼 깨고 보름달에 소원 빌기'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
부럼깨기
: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 한 해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는 뜻의 세시풍속
각자 취향에 맞는 색을 골라
이왕이면 보기 좋게 꼼꼼히 칠하고 싶다며
도안에 알록달록 색을 입히십니다.
색을 입힌 뒤 그림 속 소년 소녀의 입안에 있는
견과류와 동일한 생땅콩을
손의 소근육을 사용해 깝니다.
기계처럼 땅콩을 정말 잘 까시는 어르신이
꿀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음새 부분을 푹 눌러서 열거나
비틀어서 까면 된당께~
요걸 잘 부숴야 액운이 없어지는겨~"
방법을 알고 나니
나이 먹고 힘이 없어서
땅콩도 못 깔 줄 알았다 하셨던
어르신이 미소를 지으며
잘 까진다고 말씀하시네요ㅎ
부스럼도 예방했으니
보름달에 소원을 빌고 적어보았습니다.
어르신들~
마음속 바라는 일들이
둥근 달처럼 풀려나갈 수 있길 바라며
저희 세종요양병원이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얄궂은 날씨 탓에 올해 정월대보름에
환한 보름달을 만나기 어려울 수 있을 텐데요.
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기 힘들다면,
마음 깊은 곳의 소중한 달을 꺼내
소망을 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