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요양병원 16병동 면회, 영상통화 프로그램 실시(22/06/15) 첨부이미지 : KakaoTalk_20220615_154910182_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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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가족의 다른 말로 '食口' 라는 말이 있지요.

한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비록 우리는 서로 다른 가족이지만

세종요양병원이라는 한 집에서

같이 부대껴 살면서 끼니를 나누는

소중한 가족 공동체로 모여있습니다.

 

비록 타인의 부모이지만

내가 현재 같이 모시고 사는

귀한 나의 부모님이 되는 것 아닐까요?

가족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우리 환자분들께

작은 사랑의 실천이 큰 힘이 되는

시기입니다.

 

결혼과 직장 생활로 부모의 곁을 떠나 살아서인지

자식과 부모는 멀리 떨어져 있는 서로를 늘 그리워 합니다.

대면, 비대면 면회와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전해드리기 위해

오늘도 16병동 직원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 정성을 아시는지 저희들의 손을 부여잡고

"고맙소. 딸같이 잘해주니 자식보다 좋네."

말씀하시네요. 그 한마디에 저희들

마음이 무더위 시원한 한줄기 바람처럼

시원해집니다.

세종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르신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