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요양병원 11병동 미술프로그램(만다라 색칠하기) 실시(22/06/13) 첨부이미지 : KakaoTalk_20220613_112343340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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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오늘은 11병동 어르신들과 함께 미술프로그램의 하나로

만다라 색칠하기를 실시하였습니다.

만다라는 만다(중심, 본질), 라(성취하다. 갖추다)의 뜻을 가진 어휘로

‘우주의 원리를 담은 깨달음의 그림’을 말합니다.

 

먼저 사회복지사의 시범에 따라

가볍게 손과 손목을 움직여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음악을 들으며 만다라 색칠하기에 들어가죠.

 

여러가지의 색깔이 있는 것이 부담스러우셨는지

"색깔이 너무 많아서 뭘 칠해야 쓰까?"하며

이리저리 색연필을 굴려도 보시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주변 분들이 시작을 하자

도면에 있는 모양에 넣을 색을 찾아

차근차근 면을 메워갑니다.

"아따, 쉽네." 하시면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흥얼 하시고

막힘없이 색을 칠해 나가십니다.

 

스위스 심리학자 칼 융이

만다라를 보고 “우리 마음을 표현한 것과 같다”라고 하며

심리치료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손과 눈을 조화롭게 움직여 색을 칠하며 형태를 파악하는 것을 통해

집중을 하게 되고 처음보다 점점 자신감을 보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과 화려한 모양들을 통해 오는 밝은 에너지로

어제보다 더 활기찬 오늘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