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요양병원 12병동 미술프로그램 : 커피그림그리기(22/07/19) 첨부이미지 : KakaoTalk_20220719_113829199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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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향긋한 커피 내음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리는 것보다는 한잔 들이키고 싶다며

소녀처럼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A. 소중한 나의 기억을 찾아 머무는 한 시점

그곳에는 친구가 있네요.

한잔 술을 들이키며 마음을 나누었던

친구와의 추억을 곱게 간직하며

그림을 그리는 분은

"음악소리가 나는 것 같소. 한잔 하면서 들었던 노래"

자신의 그림그리기 솜씨가 없음을 속상해하면서도

빠르게 공간을 그려나가는 분

그렇게 흰색면의 한 부분이 커피향내로 채워집니다.

 

B. 나의 추억속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특히 내 자녀가 낳은 손주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이십니다.

세 아이중 유독 크게 그린 아이를 가리키며

"우리 큰손주가 최고로 보고 싶은갑네."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모두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리는 것에 서툴다며 색깔을 칠하고 싶어하시는 어른들께

그림도안을 드리니 훨씬 더 과감한 붓놀림으로

편안하게 색을 칠해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