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치매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기억을 왜곡시키는,
그래서 나를 잃어버리게 합니다.
자식을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과거의 특정 기억을 더듬어
"나를 닮았소이. 우리 언닌가?
아니다. 우리 어매요?" 라며
되물으십니다.
자식을 바른 길로 인도하던
건강하신 부모님을 보며 가슴아파 하지만
지금의 모습도 나의 부모님의 한 단면임을
이해하며 "어매 맞소. " 답해드리니
기뻐하십니다.
사랑은 주고 받는 것입니다.
한쪽 사랑이 힘들어한다면
다른쪽 사랑이 위로하고 토닥여드려
채워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 있습니다.
더욱더 조심하고 조심할 때인 것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한분이라도 더 많은 분에게
사랑하는 이를 볼 수 있게 해드리는 일이
저희들이 해야 할 일임을 알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봅니다.
저희 세종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더 열심히 귀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