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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오늘따라 가을 하늘이

유독 푸르고 높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만큼

알록달록한 색색의 매니큐어를

어르신들의 손에 수놓아 보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잠시 멈추었지만 여성 환우분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여전합니다.

 

비록 서툰 솜씨이지만

흔쾌히 손을 내어주셔서 직접 고르신

매니큐어를 정성껏 발라드려 보았습니다.

 

“곱다, 고와.” 하시는 분,

갑자기 손등을 이마에 얹어 “머리가 아프네.”라며

지나가는 간호사에게 장난스러운 몸짓으로

자신의 손을 보여주시는 분,

여름에는 고운 색으로 했으니

가을에는 차분한 색으로 선택했다며

자랑을 멈추지 않는 분

 

오늘의 작은 활동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