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지극합니다.
안아주고 달래주며 행여나 넘어질까 부러질까
조심조심 지키고 보호해 주시던 부모님처럼
베풀어주신 사랑을 자식들이 다 돌려드릴 수 있을까요?
어릴 적 부모님들이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던 대로
자녀들도 늙은 부모를 돌봐드리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정글을 누비는 것과 같다지요.
생존을 위해 부모의 곁을 떠난 자식들을 염려하는 것은
여전히 부모의 몫이네요.
자녀들은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베풀어 주신 만큼 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부모님 역시 알고 계십니다.
그래도 넉넉한 마음으로 이곳에서 자녀들을 기다리며
그들의 건강과 풍요로움을 기도하고 계십니다.
잠시의 만남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분들의 모습에
마음이 찡하네요.
부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그래서 또다시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