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오늘은 인지활동으로
숫자선 따라 그리기를 실시했습니다.
숫자의 증감에 따라 점을 이어 그리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지각력과 기억력 등
두뇌를 자극시키고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드러나는 그림의 형태를 보시며
"어렸을 때 그림을 못그렸는데 지금도 그러네. 허허"
“응, 이건 나무에 곰이 올라가 있네.”라며
즐거워하시던 중 “우리 아기 기철이” 라고
다른 편에서 조용하게 읊조리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치매를 앓고 계시나 잊혀지지 않는
자녀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스럽게 쳐다보시는
인자한 어머니의 얼굴에
지나간 시간을 떠올려보고 그리운 추억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