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산보를 했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눈이 부시기도 했지만
가을의 입김이 한번씩 스칠 때마다
‘결실’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계절이 주는 당연함이겠죠.
병원 근처에는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있습니다.
그 주변에 떨어진 은행을 보며
열매를 맺기 위해 봄과 여름의 긴 여정을 지나온
은행나무의 수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 드린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손질이
필요한 때가 되었네요.
직원들의 잠깐의 수고로
멋지게 변신하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문득 다음 달에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뜨거운 열기 아래 열매를 맺은
은행나무의 수고로움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어르신들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겹쳐보이네요.
해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