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처럼 편안한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주변 감나무의 감들이 주홍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수확과 풍요로움을 주는 계절, 가을임을
더욱 느끼게 해주네요.
수확은 그동안 노력했던 일들이 결실을 맺고,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이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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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에서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감사함을
느껴보는 감사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을 골라 칠하고
삶을 돌아보며 감사한 순간들을 떠올려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들을 낳은 것
내가 건강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것
하루세끼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것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
완성된 나무를 한참을 바라보더니
"그래, 힘든 일도 많았지만 감사한 일이 더 많았네"
말씀하시며 미소를 지으십니다.
가을을 맞아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나누었는지 성찰하며
감사와 행복을 거두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