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요양병원 미술 프로그램 실시(24/10/10~11) 첨부이미지 : 미술 프로그램.jpg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주변 감나무의 감들이 주홍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수확과 풍요로움을 주는 계절, 가을임을

더욱 느끼게 해주네요.

수확은 그동안 노력했던 일들이 결실을 맺고,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이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요.

*

가을의 길목에서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감사함을

느껴보는 감사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을 골라 칠하고

삶을 돌아보며 감사한 순간들을 떠올려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들을 낳은 것

내가 건강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것

하루세끼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것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

완성된 나무를 한참을 바라보더니

"그래, 힘든 일도 많았지만 감사한 일이 더 많았네"

말씀하시며 미소를 지으십니다.

 


가을을 맞아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나누었는지 성찰하며

감사와 행복을 거두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