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요양병원 쭉쭉요가(13회기) 프로그램 실시(24/10/08) 첨부이미지 : 쭉쭉요가.jpg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나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맡기며

방긋 웃고있는 코스모스를 보니

기분도 마음도 맑아집니다.😊

맑은 기운이 우리 몸에도 퍼져나가면 참 좋을텐데요.

그래서 더 반가운 동구청 평생교육 배달강좌인

쭉쭉요가 13회기를 실시했습니다.

 

날씨와 관절염 사이의 관계는 밀접합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여

관절과 근육을 유연하게 해줘야하는데요.

건강을 생각하며 강사님의 동작을 열심히 따라해봅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살아 숨쉬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해주는 소중한 내 몸 속 장기들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토닥여봅니다.

 

심장아 고마워.

위장아 대장아 튼튼하자.

건강하자 세종아.

사랑해 세종아.

프로그램을 마친 뒤 한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봤어.

직접 말해본 적도 처음이고.

쉽고도 어려운 말, '사랑합니다'

표현이 인색했던 세대에 살아오신 어르신들은

특히나 익숙치 않으니 어색해하십니다. 하지만

'사랑해요' 말을 듣고 어르신들은 수줍게 웃으십니다.

호탕한 웃음 말고 그렇게 아름다운 미소가 있다는 것을 보고 더 많이 말씀드리게 되는데요.

한 번이라도 어르신들의 소녀, 소년 같은 미소를 본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입니다.


쉽고도 어려운 말, '사랑합니다'

사람마다 말의 무게는 다르겠지만,

마음 속에 그 말을 품은 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듣는이도 말하는이도 덩달아 배시시 웃게되는 마법같은,

사랑한다는 말, 부모님께 건네보는건 어떨까요?